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회 대거 9점을 뽑으며 NC다이노스를 누르고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손혁 감독이 자진 사퇴한 가운데 키움은 승리를 거뒀다.
2회에 키움은 상대 선발 마이크 라이트 상대로 안타 9개를 때리며 9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NC는 3회 5점을 뽑고 9회 나성범이 6-10에서 추격의 홈런을 때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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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2회 대거 9점을 뽑으며 NC다이노스를 누르고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
분위기를 탄 키움은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가 연속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만든 후 만루 상황에서 김혜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다시 타석에 선 러셀이 좌전 적시타로 9-0까지 만들었다. 결국,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N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회에 5득점하며 키움을 추격했다. 2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나성범이 1, 3루에서 우측 2루타로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박석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를 4점으로 줄였다.
NC는 이후 4회 1사에서 노진혁이 우측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점수는 6-9가 됐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타선으로부터 9점 지원을 받았으나 제구가 난조에 빠지면서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키움은 6회 1점을 더 뽑으며 10-6으로 달아났다. 이지영이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유격수 노진혁을 재빨리 1루에 던졌으나 이지영의 발이 더 빨랐다.
점수가 4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NC는 8회초 2사 이후 이명기 김성욱의 연속 안타와 대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홈런이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2사에 등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