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동욱(46) NC다이노스 감독은 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감독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했다.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라며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고 코치를 맡을 당시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능력 있는 분이어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감독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 감독은 “견디려고 한 적은 없다. 누구나 받는 것이 스트레스다.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보다 루틴대로 움직이면서 풀려고 한다. 스트레스는 안 받을 수가 없다. 받더라도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감독은 없다”라고 전했다.
![]() |
↑ 이동욱 NC 감독은 손혁 키움 감독의 자진 사퇴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NC는 7일 현재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따로 얘기한 것은 없다. 상대는 상대고 우리는 우리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