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김창현(35)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혁 전 키움 감독은 8일 전격적으로 감독직을 사퇴했다. 키움은 내부 논의를 거쳐 김창현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대행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NC다이노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가장 첫 번째로 든 생각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임감독이 순위를 잘 유지해줬고 큰 틀을 잡아줬다. 잘 유지하면서 좋은 판단하는 경기를 하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서울 고척)=노기완 기자 |
그러면서 “김 단장은 ‘팀이 해왔던 운영과 앞으로 해야 하는 운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해줬다. 힘들게 이끌고 온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감독대행직을)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7일 현재 132경기 73승 1무 58패 승률 0.55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종료 전까지 1
김 감독대행은 남은 시즌 운영에 대해 “선수들은 쉼 없이 여기까지 달려왔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을 봐왔다. 하지만 워낙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남은 12경기와 포스트시즌을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