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전격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선수단은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손 감독은 8일 오후 자진 사퇴했다. 7일 고척 NC다이노스전을 마친 후 김치현(43) 키움 단장과 면담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친 후 8일 결정을 받아들였다. 김창현(35) 퀼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사퇴 소식이 전해진 당시 키움 선수단은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이후 오후 3시 선수단은 더그아웃 앞에 모여 짧은 미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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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선수단은 오후 3시 더그아웃 앞에 모여 짧은 미팅을 했다. 사진(서울 고척)=노기완 기자 |
키움은 7일 현재 132경기 73승 1무 5
손 감독은 지난해 11월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원과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키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