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바둑 세계랭킹(Go Ratings) 1, 3위가 7번기로 우열을 가리는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오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 주요 명소에서 열린다. 신진서(20) 9단은 2019년부터 Go Ratings 1위에 올라있다. 박정환(27) 9단은 2012, 2014, 2018년을 세계랭킹 1위로 출발했다.
신진서 9단은 7일 미디어데이에서 “누가 이기든 4-3 승부가 예상된다. 멋진 승부로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환 9단은 “최절정기를 보내는 상대로부터 많이 배우겠다. 좋은 바둑을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 화답했다.
↑ 세계랭킹 1위 신진서(왼쪽) 9단과 3위 박정환(오른쪽) 9단이 10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바둑 슈퍼매치’에서 7번기 승부를 펼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19일 1국을 시작으로 21일 2국, 22일 3국, 11월 14일 4국, 16일 5국, 12월 1일 6국, 2일 7국이 열린다.
남해군은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 상주은모래비치 송림, 독일마을 전망대, 남해각, 노도문학의 섬,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유배문학관을 신진서 vs 박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총 2억9000만 원 규모다. 승자는 대국료 1500만 원, 패자는 500만 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