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결국 속임수였다. 뉴욕 양키스가 2차전 '위장 선발'을 들고 나왔다.
양키스는 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데이비 가르시아를 1이닝만에 교체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가르시아는 1회 2사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솔로 홈런, 최지만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마누엘 마고의 땅볼을 직접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 가르시아는 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2회부터 좌완 J.A. 햅이 등판했다 햅은 탬파베이 1회초 공격 때부터 불펜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사실상 '위장 선발'이다. 탬파베이가 좌우 매치업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많이 준다는 점을 이용한 속임수였다.
탬파베이도 어느정도 이에 대비한 모습이다. 2번 네이트 라우를 시작으로 9번 마이크 주니노까지 좌우 타자가 번갈아나오는 라인업을 준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