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LG 박용택이 마침내 KBO리그 최초로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지난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0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 말 대타로 타석에 서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KBO리그 최초 2500안타 대기록의 역사를 썼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박용택은 그해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후 2222경기 만에 2500안타를 쳐 최다 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의 440번째 2루타이자 2500번째 안타였다.
박용택의 대기록 순간들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 9회 말 대타로 나선 박용택이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2500안타를 기록했다.
↑ 2루에 도착한 박용택은 대기록 달성에 감개무량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동료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는 박용택.
↑ 심판진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 9회 말 이닝 종료 후 진행된 축하식.
↑ 삼성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해 박용택의 대기록 달성에 기립박수로 축하했다.
↑ 삼성 허삼영 감독과 주장 박해민, 그리고 LG 류중일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박용택의 대기록에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 학창시절 은사였던 삼성 김용달 코치 역시 제자 박용택의 대기록을 축하하며 진한 포옹을 나누었다.
↑ 박용택은 그렇게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대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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