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경제적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 대법원도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대법원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대법원에 소송을 기각할 것을 요구하는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소송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시작됐다. 연봉 7500달러도 벌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이 일부 법에 위반된다며 소송이 제기된 것. 법원은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는 선수들의 소송만 인정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연방 항소 법원이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소송에 참여할 수 있게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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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대법원이 마이너리거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허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소송과 별개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