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는 “팀동료 해리 케인(27)보다 더 뛰어난 활약”이라고 치켜세웠다.
‘시나스포츠’는 5일 “손흥민은 ‘꿈의 극장’이라고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넣은 뒤 손흥민은 또다시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현재 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통계상으로 케인의 8득점 7도움보다 부족하지만, 손흥민은 대부분 골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케인을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의견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총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게다가 2019-20시즌에는 EPL 최고의 골을 넣었다. 현재 손흥민은 골 결정력에서 케인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맨유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손흥민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예상을 뒤엎고 선발로 출전했다. 5-1로 앞선 후반 28분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교체됐을 당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바로 손흥민을 포옹하고 등을 두드리며
그러면서 “손흥민의 활약을 막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