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가을야구가 아직도 윤곽이 잡히질 않고 있다.
1위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부' 줄이기에 들어간 가운데 2위 kt wiz와 3위 키움 히어로즈, 4위 LG 트윈스, 5위 두산 베어스가 순위표에 1경기 차로 붙어있기 때문이다.
2위 kt와 5위 두산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주(6∼11일)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통째로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도 각각 두산에 2경기, 3경기 차여서 이번 주도 불꽃 튀는 순위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두산은 지난주 4승 2패를 수확했다.
대전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1승 2패로 일격을 당했던 두산은 안방에서 KIA에 3연전 싹쓸이로 분풀이를 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번 주 SK 와이번스, kt와 차례로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0승 3패로 무척 강했던 SK를 상대로 승수를 적립한다면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순위 대역전을 노릴 수 있다.
지난주 4승 3패를 거둔 kt는 두산과 만나기 전에 상대하는 롯데와의 부산 주중 3연전이 2위 수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6위로 밀려난 KIA는 이번 주 한화와 더블헤더가 포함된 4연전, SK와 3연전을 치른다.
KIA는 다소 수월한 상대인 두 팀을 상대로 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추락한 3위 키움은 이번 주 NC와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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