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저승사자' 29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뉴욕 양키스와 1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MLB닷컴이 예상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탬파베이는 올 시즌 내내 상대 선발 투수에 맞춰 타순을 짰다"며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런 모습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상대 선발인 우완 콜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좌타자를 투입할 것"이라면서 최지만을 4번 타자로 예상했습니다.
최지만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고 지난달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오랫동안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최지만을 ALDS 1차전 4번 타자로 예상한 이유는 상대 팀 양키스가 에이스 콜을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기록한 3개의 홈런 중 2개를 콜에게 뺏어내는 등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현지 매체들이 최지만을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꼽을 정도입니다.
아울러 최지만은 올 시즌 좌완 투수로는 타율 0.118로 부진했지만,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양키스 선발 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간 3억2천400만달러(약 3천840억원)를 받고 양키스로 이적한 리그 최고의 투수입니다.
연봉 85만 달러의 최지만은 6일 오전 9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ALDS 1차전에 콜 사냥에 나섭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