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했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진행되는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생각외로 빨리 회복이 됐다. 트레이너들이 하는 말을 믿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회복력이 좋았다.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두 경기 교체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우측 파울 폴을 살짝 빗나가는 파울홈런을 치기도 했다.
↑ 최지만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당시 병살타 상황에서 전력 질주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나는 100% 상태라 생각한다"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일 상대할 1차전 선발 게릿 콜은 상대 전적에서 12타수 8안타로 아주 강했다. 그는 "딱히 이유는 없는 거 같다. 편안하게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다. 좋은 투수고, 작년부터 잘 봐왔다. 그냥 편한 거 같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다를 수도 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콜을 상대로 디비전시리즈에서 15 2/3이닝동안 25개의
최지만은 이에 대해 "그때는 작년이고, 올해는 다르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콜이라고 해서 지는 건 아니다. 이길 수 있다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