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천정환 기자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의 주인공 LG 트윈스 박용택이 수원구장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의 고별 행사가 마련됐다.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박용택의 마지막을 응원했다. L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kt 박경수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수원구장 전광판에는 박용택의 사진과 'LG TWINS 33 박용택 굿바이'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한편 2500안타에 -1을 남겨둔 박용택은 이날 경기에서 5-5로 맞선 6회초 무사 2루에 대타로 등장해 리드를 되찾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프로야구 최초 2500안타 대기록은 다음 경기로 넘기게 됐다. jh1000@maekyung.com
↑ 희생타 치는 박용택 |
↑ 박용택, 리드 가져오는 희생타 |
↑ 2500안타는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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