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오지환(30)이 맹타를 날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지환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물론 수비에서는 4회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6-4-3 병살로 연결하기도 했다. 오지환의 활약이 더해져 LG는 kt를 13-8로 누르고, 4위 자리를 지켰다.
↑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LG 오지환이 kt 장성우 타구를 병살 호수비하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오지환은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아 다행이다. (순위표) 위의 팀들과 경기 차를 유지한 것 역시 다행이다”라며 “어제 더블헤더를 하고, 오늘도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던 것 같다. 팀원들끼리 경기
이어 “앞으로 18경기가 남았는데, 나머지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좀 더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