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박용택(41)이 리드를 되찾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다만 2500안타는 다음 경기로 넘어가게 됐다.
박용택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전에 5-5로 맞선 6회초 무사 2루에 대타로 등장했다.
이날 LG는 김민성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초반 5-1로 앞서 나갔지만, 3회 2사 후 선발 타일러 윌슨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강판되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kt는 4회말 1점을 쫓아간 뒤, 5회말 강백호의 투런홈런과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흐름은 kt로 넘어가버렸다.
↑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3루에서 LG 박용택이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박용택이 적시타를 때리면 KBO리그 최초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게 되는 상황.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2루 견제구를 유격수 심우준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까지 나오면서 무사 3루가 됐다
다만 박용택은 6회말 수비에서 김용의와 교체돼 빠졌다. 2500안타는 다음 경기로 넘기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