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잘 던지다가 갑자기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간 LG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5일 병원 검진을 받는다.
윌슨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3회 2사 1, 2루 상황에서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기록은 2⅔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홈런 포함) 무사사구 1실점이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42km였고, 전반적으로 140km 넘는 공이 없을 정도로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윌슨이다.
↑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LG 선발 윌슨이 몸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3회도 2사를 먼저 잡고,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포수 유강남이 마운드를 올라갔고, 벤치에 사인을
LG 관계자는 윌슨 강판 이후 “우측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에 의한 통증이다”라며 “현재 아이싱 중이고, 내일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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