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필리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클렌탁이 필리스 단장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클렌탁은 구단 내 다른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클렌탁은 LA에인절스 부단장을 거쳐 지난 2015년 10월 필리스 단장에 부임했다. 2016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5할 승률은 지난해 딱 한 차례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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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클렌탁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에서 물러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존 미들턴 구단주는 지난 2018년 11월 "멍청해보일지 몰라도, 돈 쓰겠다"는 말을 남긴 것에서 알 수 있듯,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클렌탁 단자을 지원했다. 진 세구라, J.T. 리얼무토, 진 세구라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제이크 아리에타(3년 7500만 달러) 앤드류 맥커친(3년 5000만 달러)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달러) 잭 윌러(5년 1억 1800만 달러) 등을 FA로 영입했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미들턴은 "클렌탁은 구단에 여러 기여를 해지만, 10월에 경기를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는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기로 합의했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필리스는 네드 라이스가 새로운 단장을 영입할 때까지 임시 단장으로서 선수단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