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1위 NC 다이노스의 정규리그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다.
NC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리그 홈 더블헤더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1차전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한 NC는 2차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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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외국인 타자 알테어는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 KBO리그 역대 52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NC는 이날 1승 1무로 2위 kt위즈가 더블헤더 1승 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5개로 줄였다.
kt는 안방 수원에서 LG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두고 1차전 2-7 역전패를 설욕했다.
kt는 이날 패한 SK와이번스에 패한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0.5경기에서 1경기로 벌렸다.
kt 더블헤더 2차전 선발 소형준은 6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개인 7연승 속에 시즌 11승(5패)째를 따내고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1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개인 통산 2499호 안타를 동점 적시타로 장식한 LG 박용택은 이제 KBO리그 최초의 2500안타에 단 1개만을 남겨 두게 됐다.
7위 롯데는 안방에서 한화 이글스를 10-0으로 대파하고 3연승으로 5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최하위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이승헌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KBO리그 역대 첫 번째로 11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9위 SK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