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이민우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민우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2회말 시작과 함께 좌완 김기훈(20)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 시즌 20경기 6승 9패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 중인 이민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9월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⅔이닝 7실점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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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말 무사 1,2루에서 KIA 선발 이민우가 두산 최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하지만 투구수는 46구로 너무 많았다. 결국 1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던 김기훈이 2회부터 공을 잡았다.
이민우는 벤치로 들어가 고개를 숙이며 자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