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25)가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빠진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박찬호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 다리가 피곤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대신 김규성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찬호는 올 시즌 118경기에서 타율 0.238 3홈런 33타점 15도루 12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KIA가 치른 119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한 박찬호다. 시즌 막판 체력적인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고, 이를 윌리엄스 감독이 실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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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휴식 차원에서 3일 잠실 두산베어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
선발은 이민우다. 최근 들어 난타를 당하는 등 불안한 이민우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