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함덕주가 내일 돌아온다.”
KIA타이거즈와 5위 싸움 중인 두산 베어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정비한다. 함덕주(25)가 돌아오고, 유희관(34)의 빈자리는 장원준(35)이 메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일단 내일 함덕주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4일 KIA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함덕주는 지난 30일 손가락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몸 상태는 괜찮다. 내일 경기 선발로 덕주를 올리고, (장)원준이를 다음 주 (유)희관이 등판 예정 날짜(10월 7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넣을 것이다”며 “희관이는 상황을 보고 복귀 등판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2일) 두산은 KIA전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두고 공동 5위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이번 KIA와 주말 3연전에서 처지면 반등하기 힘들 거로 생각한다. 어제 경기를 잡은 게 중요했다. 오랜만에 큰 점수 차 승리가 나왔는데 어제 경기를 계기로 팀 타격 사이클이 올라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은 유
동적인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도 선발 운영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김 감독은 “시즌 막판이니까 조금 타이트하게 갈 수도 있다. 올해 확실하게 자리잡은 (국내)선발은 최원준 하나다”라며 “외국인 투수를 당겨쓸수도 있는 거고, 앞으로 몇경기 두고보겠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