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준우가 대타 스리런을 때린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 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승차는 3경기가 됐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20경기 61승 1무 58패 승률 0.513으로 7위를 지켰다.
경기는 8회초까지 점수는 1-1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2회 한동희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섰으나 3회 곧바로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 롯데가 2일 사직 한화전에서 전준우의 결승 스리런으로 5-2로 승리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전준우는 2B 상황에서 정우람이 던진 127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공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3점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점수는 4-1이 됐다.
리드를 되찾은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했다. 1사에서 최재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최진행 이용규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0월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현재 24경기를 남겨놓은 롯데로써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NC다이노스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11에서 멈췄다. 5회까지 1-0으로 앞섰던 NC는 6회초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구자욱과 김동엽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역전당했다.
이어 7회 1점, 8회 3점을 더 허용하며 점수는 1-8이 됐으며 NC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7점 차 대패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K와이번스를 12-5로 대파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허정협은 4타수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17안타를 때려내며 14-3으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5위에 복귀했다. 리드오프 허경민이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kt위즈가 LG트윈스를 5-2로 꺾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