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소화중인 NFL, 온갖 기술이 동원되고 있다.
'ESPN'은 지난 1일 밤(이하 한국시간) NFL 구단 애틀란타 팰콘스가 홈구장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방역을 위해 드론을 동원한다고 전했다.
7만 1000명을 수용 가능한 이 경기장은 앞선 두 차례 홈경기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오는 12일 캐롤라이나 팬터스와 경기부터는 관중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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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 팔콘스 홈구장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역시 홈경기 관중 입장을 추진중인 캐롤라니아 팬터스는 로봇을 이용한 방역에 나선다. '제넥스 라이트스트라이크 로봇'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이 로봇은 자외선 살균을 이용해 99.9%의 코로나 바이러스균을 2분 안에 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수단 라커룸과 웨이트룸에서 사용하던 이 장비를 홈구장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NFL은 다른 종목들과 달리 격리 지역에서 시즌을 치르거나(NBA, NHL)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는(MLB
이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리그 내부에서 나온 상태다.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여섯 명의 선수를 포함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와 경기가 취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