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와 결별한 닥 리버스(58)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리버스가 필라델피아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 리버스가 세븐티식서스 구단주 그룹 및 운영진과 "생산적인 미팅"을 가졌고, 신임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논의가 진전된 김에 감독 계약에 합의한 것.
2019-20시즌 종료 이후 브렛 브라운 감독과 결별한 세븐티식서스는 그동안 마이크 댄토니 전 휴스턴 로켓츠 감독 등을 신임 감독 후보로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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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 리버스가 신임 필라델피아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븐티식서스는 이밖에 타이 루 클리퍼스 코치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리퍼스에서 리버스와 함께 일했던 루는 필라델피아 이외에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올리언스는 지난 2016년 루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감독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단장을 맡았던 데이빗 그리핀이 현재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일하고 있어 강력한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
리버스는 올랜도 매직, 보스턴 셀틱스, 클리퍼스에서 21시즌동안 943승 681패의 성적을 거뒀고 두 차례 파이널에 진출(2008, 2010)해 한 차례 우승(2008)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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