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김원중(27·롯데 자이언츠)이 데뷔 첫 20세이브에 성공했다.
김원중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3-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중은 “20세이브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전에 노경은 선배의 승리를 날린 적이 있어서 어떻게든 승리를 지켜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원중이 데뷔 첫 20세이브에 성공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이 경기에서 김원중은 3-2로 앞선 8회 2사 1, 3루에서 등판했다. 안타 하나만 나와도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김원중은 채은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김원중은 9회 무사에서 홍창기에게 볼넷을
김원중의 세이브로 노경은은 2014년 4월10일 SK와이번스전 이후 2367일 만에 잠실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노경은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