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최준용(19)이 LG트윈스 상대로 31구 역투를 펼치며 홀드를 기록했다.
최준용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31개다.
3-1로 앞선 7회, 롯데는 노경은을 내리고 최준용을 투입했다. 최준용은 최고구속 152km의 빠른 속구로 양석환 유강남 정근우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 롯데 신인 최준용이 LG 상대로 31구 역투를 펼치며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하지만 2사부터 최준용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현수로부터 좌익수 전준우와 유격수 딕슨 마차도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
최준용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다음 타자 채은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이닝을 끝냈다. 이렇게 최준용은 홀드를 챙길 수 있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