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최근 이형종의 맹활약에 대해 크게 흡족했다.
이형종은 최근 3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12타수 7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월3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3으로 뒤진 7회말 역전 스리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경기에서 LG는 5-3으로 승리했다.
류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요즘 이형종이 계속 홈런 치고 타점을 올리고 있다. 좋게 보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 이형종은 최근 3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면서 “비록 손등을 맞는 부상도 생기지만 이형종은 타석에서 발이 빠지지 않는다. 좋은 타격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형종은 시즌 초반 손등 부상으로 7월10일 전력에 복귀했다. 58경기 타율 0.316 62안타 14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
류 감독은 “타격이라는 게 좋을 때 감이 왔을 때 쭉 가야 성장한다. 잠시 잘하다가 주춤해진 타자들이 훨씬 많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은 꾸준하게 하니 홈런도 많이 치고 연봉도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