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맞대결을 펼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크리스 패댁이 먼저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1회초에 4점을 뽑았다.
첫 공격에서 8명의 세인트루이스 타자가 타석에 섰다. 1사 후 토미 에드먼의 내야안타 뒤 폴 골드슈미트가 패댁의 초구를 공략해 외야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 샌디에이고 투수 크리스 패댁은 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20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1회초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딜런 칼슨의 2루타와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폴 데용까지 2루타를 때려 5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패댁의 공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좌익 선상으로 향하는 맷 카펜터의 타구를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패댁
덱스터 파울러가 2루수 땅볼을 친 후에 세인트루이스의 첫 공격이 끝났다. 1회초에 패댁은 16개의 공을 던졌다.
김광현은 4점의 지원을 받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서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