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박주영5(25)가 드림투어(2부리그)를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6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OUT), 남원(IN) 코스(파72·6428야드)에서는 29일 2020 KLPGA 드림투어 16차전이 열렸다. 박주영5는 우승상금 18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1라운드 박주영5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며 4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종라운드에서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9, 12,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3-69)로 고대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대회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
“올 시즌은 절대 떨지 말고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그 어느 때보다 굳게 마음을 먹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면서 “원래 퍼트가 자신 있는 편인데 최근 몇 대회는 잘 안 돼서 매일 반나절씩 퍼트 연습만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라며 2020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을 자평했다.
16차전 제패로 박주영5는 2020 드림투어 누적상금 8위로 올라섰다. “자신감이 올라온 만큼 이번 시즌 남은 드림투어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2021시즌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해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백경림(23) 김지수(26) 홍정민(CJ오쇼핑) 한나경(21)은 최종합계 9언더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2020 드림투어 16차전 최종라운드는 오는 10월6일 오후 7시부터 SBS골프로 녹화 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