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류현진을 상대할 탬파베이 레이스, 그들은 상대 선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시작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팀을 "아주 위험한" 팀으로 묘사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구성원 모두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컨택 능력이 좋다.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우타자 위주로 타선을 구성하거나 여기에 몇 명의 좌타자를 포함시킬 수 있다"며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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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와 두 차례 대결을 벌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주전 외야수 브랜든 라우도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정말 좋은 투수다. 지난해 올스타 게임 선발로 나선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다. 올해도 잘했다. 정말 좋은 투수"라며 상대 선발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구위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상대 타자를 어떻게 잡는지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서 이를 사용하게 만
류현진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와 두 차례 대결,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9 2/3이닝을 던져 4실점, 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일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