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이제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현재 총 16개의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14개 팀이 가려졌다. 내셔널리그 남은 두 자리가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다.
현재 이 두 자리를 놓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9승 28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9승 39패) 밀워키 브루어스(29승 30패) 필라델피아 필리스(28승 31패)가 경합중이다.
이들은 동률이 나올 경우 같은 지구팀 사이에서는 상대 전적-같은 지구팀 상대 전적-같은 지구팀 최근 20경기 상대 전적 순서로 우열을 가린다. 타이브레이커는 따로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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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은 더 흥미진진해졌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가 지더라도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가 나란히 승률 5할이 되면서 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시내티의 같은 지구팀 상대 전적은 21승 19패로 밀워키, 세인트루이스보다 앞설 예정이다. 신시내티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조 2위로 5번 시드가 되지만, 진다 하더라도 우위에 올라 있다.
세인트루이스에게 가장 최악의 상황은 마지막 경기를 지고 샌프란시스코가 이기는 것이다. 그럴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뒤 디트로이트로 이동,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못다한 더블헤더를 치른다. 여기서 최소 한 경기를 이겨야한다. 두 경기 모두 지면 탈락이다.
가장 위기에 몰린 팀은 필라델피아다. 자력 진출은 일단 물건너갔다. 탬파베이와 시즌 최종전을 이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