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13일 만에 마운드에 선 LG트윈스 김윤식(20)이 깔끔투를 선보였다.
김윤식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말 마운드에서 내려가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 이후 13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윤식은 초반 불안했지만, 이닝이 지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황재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한데 이어 1루 주자 배정대의 도루도 저지, 단숨에 1회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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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신인 좌완 김윤식. 사진=MK스포츠 DB |
3회는 첫 삼자범퇴 이닝. 4회말에는 1사후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놓인 1사 1루에서 유한준을 중견수 플라이, 박경수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윤식은 5회말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1사 1루서 심우준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이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몰린 2사 2루. 김윤식은 보크를 범한데 이어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2사 1, 3
김윤식은 1-1로 맞선 6회말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는 앞서 5회초 1사 1, 2루에서 선발 배제성을 하준호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양 팀 모두 불펜 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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