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대체선발로 나선 장현식(25·KIA타이거즈)이 3이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현식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대체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실점했다.
2017년 10월3일 이후 근 3년 만에 선발로 등판한 장현식은 계속해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결국 대량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8.48까지 올라갔다.
↑ 장현식이 3이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2회초 KIA는 2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그러나 장현식은 2회말에 또다시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장현식은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문상철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장현식은 결국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선두타자 강백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장성우에게 2루타,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를
이어 등판한 양승철은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이렇게 장현식의 실점은 4가 됐다. 양승철은 이후 문상철을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