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회에 안타 3개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4회 3피안타 1실점했다.
3회말 세인트루이스 타선으로부터 1점을 지원받은 김광현은 4회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옐리치는 1회에 이어 2타석 연속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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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4회에 안타 3개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진 제드 저코를 상대로 김광현은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이에 2루수 콜튼 웡은 원바운드로 잡은 후 1루 주자 브론을 포스아웃하고 다시 1루로 던졌으나 저코는 이미 1루 베이스를 밟았다.
2사 1루에서 김광현은 케스톤 히우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4회에만 2번째 피안타다. 상황은 1, 2루가 됐다
김광현은 결국 타이론 테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이 타구에 2루 주자 저코는 홈으로 들어왔다.
추가 실점으로 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으나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올랜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