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바둑 세계랭킹(Go Ratings) 1, 3위가 7번기로 우열을 가리는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10월19일~12월2일 경상남도 남해군 주요 명소에서 열린다. 신진서(20) 9단은 2019년부터 Go Ratings 1위에 올라있다. 박정환(27) 9단은 2012, 2014, 2018년을 세계랭킹 1위로 출발했다.
2020시즌 신진서 9단은 LG배 등 국내외 4개 기전을 제패했다. 49승 5패로 연간 승률이 90%를 웃돈다. 박정환 9단은 올해 8차례 대결에서 1승 7패로 열세지만 통산 전적은 16승 11패로 여전히 앞서있어 슈퍼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해군은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 상주은모래비치 송림, 독일마을 전망대, 물건방조어부림, 노도문학의 섬,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유배문학관을 신진서 vs 박정환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총 2억9000만 원 규모다. 승자는 대국료 1500만 원, 패자는 500만 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