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 경쟁이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2020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24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다. 이번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는 그룹A에 합류한 울산, 전북, 포항, 상주, 대구, 광주 등 6개 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도훈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행운을 빌겠습니다”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잘 받겠습니다. 행운”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24일 진행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도훈 감독은 파이널라운드 각오에서 “시즌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팬들과 같이 만날 수 없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위를 계속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 선수들에게도 축제라 생각하고 매경기 즐기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24일 진행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보경은 전북 대표로 참석했다. “파이널 라운드에 오면서 승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남은 5경기 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 잘 이어서 전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