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막판 힘겨운 승부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에서 3-12로 졌다.
이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7승 26패를 기록, 29승 28패를 기록한 신시내티 레즈와 지구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4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1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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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대량 실점을 면치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회 1사 1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마르티네스는 3회 무사 1, 2루에서 같은 타자에게 다시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 아웃 한 개도 못잡고 주자 두 명을 내보내고 강판됐는데 구원 등판한 세스 엘레지가 프랜치 코데로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루타 3개를 추가로 허용, 실점이 늘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는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9회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2사 만루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저항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