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10년만에 지구 정상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7승 20패를 기록, 지구 2위 뉴욕 양키스를 4게임 차로 밀어내면서 남은 일정에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8, 2010년 이후 세 번째다.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2010년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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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로자레나는 9회초 좌측 파울 폴 위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때리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안드레스 히메네즈, 4회 도미닉 스미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피트 페어뱅크스, 라이언 쉐리프가 1이닝씩 맡았고, 올리버 드레이크와 닉 앤더슨이 9회를 나눠 맡으며 경기를 끝냈다.
메츠는 9회 토드
탬파베이의 우승 확정으로 우승팀이 확정된 지구는 총 네 개가 됐다. 양 리그 중부 지구가 아직 우승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