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개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 4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오전 3시 북마케도니아 슈켄디야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 단판에 출전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9월 험난한 일정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은 23일 한숨을 돌렸다. 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3라운드 원정 경기가 연기됐다. 상대팀 오리엔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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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25일 오전 3시 북마케도니아 슈켄디야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 단판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
게다가 리그컵 연기로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스쿼드 운용에도 여유가 생겼다. 본래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원정 경기를 치른 후 하루 휴식을 한 뒤 바로 슈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슈켄디야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킬 전망이다.
손흥민도 지난 14일 에버튼과의 EPL 1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비록 에버튼전과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사우스햄튼전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려 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각각 오른발과 왼발로 2
과연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한 손흥민이 슈켄디야전에서도 득점으로 팀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