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봄고등학교 최정민(179㎝)이 22일 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지명됐다.
최정민은 2020 한국중고배구연맹 춘계전국대회 한봄고 우승을 주도하여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 조금씩 더 채워서 IBK기업은행에 많은 보탬이 되겠다”라며 V리그 데뷔 각오를 밝혔다.
2019 국제배구연맹(FIVB) U-18 월드챔피언십 한국 13위 당시에는 국가대표팀 득점·블로킹 2위 및 서브 3위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분전했다. 최정민은 KOVO 공식 인터뷰에서 성인대표팀 주장 김연경(32·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을 롤모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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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민이 여자프로배구 3순위 신인으로 지명됐다. 한봄고 우승을 이끌어 2020 한국중고배구연맹 춘계전국대회 MVP를 수상했다.사진=KOVO 제공 |
김우재(54)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시브에 아쉬움이 있다. 팀 연습을 통해 같이 활용하도록 하겠다”라며 보완 과제를 언급했다. 최정민이 수비도 능한 김연경을 본보기로 삼은 것은 긍정적이다.
최정민은 한국중고배구연맹 전국대회에서 2019년 태백산배 센터상, 영광배 라이트상을 타는 등 학창시절 전천후로 활약했다. 김우재 감독도 “어느 자리든 볼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고교 시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선보인 경기력을 호평했다.
IBK기업은행 측은 “최정
최정민은 오는 10월16일 IBK기업은행 선수단에 합류, 다음날 개막하는 2020-21 V리그를 준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