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전라남도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는 25~27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팬텀클래식이 열린다. 우승 1억2000만 원 등 총상금 6억 원이 걸려있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10위가 모두 팬텀클래식에 출전한다.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2020 KLPGA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김효주(25·롯데)는 평균 타수 부문 1위 자리를 굳히길 원한다.
박현경은 KLPGA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대회에서 상금 4억6335만5833원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대회가 취소되는 와중이라 팬텀클래식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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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랭킹 1위 박현경이 팬텀클래식을 통해 2020 KLPGA투어 3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
이번 시즌 KLPGA투어도 어느덧 팬텀클래식 등 8개 대회만 남았다. 박현경은 “모두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다가 우승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하는 등 4억326만7207원을 거둬들여 2020 KLPGA투어 상금 2위에 올라있다.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박현경을 제치고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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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박현경을 제치고 2020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사진=MK스포츠DB |
박민지(22·NH투자증권)는 지난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K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0 KLPGA투어 상금랭킹 4~10위 임희정(20·한화큐셀) 이소영(23·롯데) 유해란(19·SK네트웍스)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다연(23·메디힐) 최혜진(21·롯데) 김지영2(24·SK네트웍스)도 팬텀클래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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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6은 팬텀클래식에서 KLPGA투어 직전 두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사진=MK스포츠DB |
2020 KLPGA 투어 팬텀클래식은 ㈜크리스에프앤씨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로 생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