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우완 김지용(32)과 사이드암 류원석(31)을 1군에 콜업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불펜을 보강했다. 앞서 전날(21일) 우완 김대현(23)과 좌완 이우찬(28)을 말소했던 LG다.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은 공회전이 좋지 않아서 2군에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찬 말소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진 않았다.
↑ LG트윈스 김지용이 2020시즌 첫 1군에 등록됐다. 사진=MK스포츠 DB
김지용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2016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불펜의 믿을맨 역할을 맡았던 김지용이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과 복귀를 준비했다. 올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12이닝 1승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하고 있다.
류 감독은 “김지용은 구속이 140km초반까지 나온다. 제구는 잘 되고, 볼끝이 좋다”면서 “일단 편한 상황에서 던지는 걸 보고 제구가 되는지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류원석은 지
난 6월 10일 말소 후 105일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1군 등판은 2경기에서 무실점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류원석은 2군에서 공이 굉장히 좋다는데 여기만 오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제구가 안되는 것이 문제다. 지도자로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