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위 울산현대와 2위 전북현대가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지 않는다. 1년 전처럼 극적인 뒤집기가 연출되는 걸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대진을 발표했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끼리 맞붙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팀당 5경기씩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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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은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파이널B'에 속한 6개 팀은 K리그1 잔류를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울산과 전북의 격돌이다. 10월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승점 50)이 선두에 올라있으나 전북(승점 48)이 바짝 쫓고 있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울산은 지난해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전북에 우승컵을 내준 바가 있다. 울산과 전북의 최종 라운드 상대는 각각 광주FC, 대구FC다.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
'파이널B'의 최종 라운드는 10월 31일 오후 3시, '파이널A'의 최종 라운드는 11월 1일 오후 3시에 3경기씩 동시에 치러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