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스햄튼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최초로 한 경기 4골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는 아시아 역사를 만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0일 “손흥민은 아시아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가 됐다. 지난 4시즌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며 2019-20시즌 최고의 골 주인공까지 됐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1시즌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어놓으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 손흥민이 토트넘 사우스햄튼전을 통해 EPL 개인 첫 1경기 4골을 기록했다. 4번째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첫 경기에서 에버튼에 패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불안하게 시작
‘시나스포츠’는 “멋진 출발을 달리고 있는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 EPL에서 20골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라고 칭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