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NC다이노스가 박민우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다.
NC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6-2로 이겼다.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차전을 포함해 이날에만 안타 6개를 때려냈다.
이날 승리로 NC는 110경기 65승 3무 42패 승률 0.607로 선두 자리를 지킴과 동시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반면 롯데는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고 6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도 3.5경기다.
↑ NC가 박민우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다. 사진=천정환 기자 |
NC는 4회 주장 양의지가 홈런을 때려내며 1-2로 따라잡았다. 양의지는 풀카운트에서 노경은이 던진 138km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기며 솔로포로 연결됐다. 18일부터 사흘 연속 아치를 그려낸 양의지다.
이후 NC는 5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며 3루 주자 김형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동점을 만든 NC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명기가 1, 2루에서 우측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3-2로 뒤집었다. 이어 만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NC가 도리어 3점 차로 앞서갔다.
롯데는 역전을 허용한 후 8회 선두타자 이병규가 안타를 때린 뒤 2사에서 정훈의 내
NC는 9회초 양의지가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이어 9회말 원종현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