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3·FC바르셀로나)의 유벤투스 이적이 불발됐다는 소식이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수아레스 영입 가능성이 0%에 가깝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의 구상에 제외된 수아레스는 마이애미의 거액 제의를 거절하고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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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가 2020-21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다. 유벤투스가 올 시즌 이미 비유럽 선수 2명을 영입함에 따라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해야 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어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으나 이탈리아 여권 발급까지 행정 절차상 시간이 더 필요했다.
10월 6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이다. 그 안에 이탈리아 여권 취득을 장담하기 어렵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이탈리아 여권을 취득하기까지 소요될 긴 시간을 고려하면, 수아레스의 이적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곤살로 이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새 팀을 찾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1년 더 뛸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