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팀미팅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양키스, 필라델피아로 이어지는 원정 연전에서 5연패를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팀이 팀 미팅을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지금같이 중요한 순간 성적이 나지 않을 때 종종 미팅을 갖는다.
↑ 몬토요 감독은 팀미팅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선수들은 지금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기라고 했다. 여러분은 메이저리그에 머물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즐기라고 했다"며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너진 불펜진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어제는 그저 한 경기 못한 것뿐"이라며 "불펜들이 지친 것은 아니다.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릎을 다친 라파엘 돌리스의 경우 "구조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상태를 지켜 볼 예정. 몬토요는 "정말 다행이다. 그는 지금 최고의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장기 공백이 아닌 것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이날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 그는 앤소니 배스, 토마스 해치, A.J. 콜, 라이언 보루키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우리한테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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