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벅스 포워드 야니스 안테토쿤포(25)가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
안테토쿤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MVP 투표 결과 1위표 85개, 2위표 16개를 획득해 총 96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안테토쿤포는 3월 12일까지 57경기에 출전, 평균 30.9분을 소화하며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04스틸 1.02블록을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3위에 랭크됐다. 팀이 53승 12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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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테토쿤포가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던 그는 마이클 조던(1987088) 하킴 올라주원(1993-94)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수비 선수와 MVP를 동시 석권한 선수가 됐다.
또한 리그 통산 12번째로 2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이를 25세에 해낸 것은 카림 압둘-자바,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세 번째다. 유럽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MVP 투표는 취재진과 중계 해설진으로 구성된 100인의 투표인단과 팬투표 결과를 반영한 1표를 더해 선정됐다. 1위표가 10점, 2위표가 7점, 3위표가 5점, 4위표가 3점, 5위표가 1점을 획득,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MVP를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753점으로 2위,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367점으로 3위,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200점으로 4위,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168점으로 5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