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배정대(25)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kt위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배정대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4 동점인 11회말 배정대는 1사에서 박치국이 던진 128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공은 좌측 담장을 넘겼고 경기는 그대로 kt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배정대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되는 홈런이라 더 기쁘다.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변화구 슬라이더를 노렸고 마침 그 공이 들어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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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대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kt위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에 대해 배정대는 “2번째 끝내기 홈런인데 앞으로도 기회가 온다면 또 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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