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천신만고 끝에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오는 25일 마케도니아 쉬켄디아와 3차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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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천신만고 끝에 플로브디프를 누르고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이어 전반 11분에는 스티븐 베르바인이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찼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이 돌파 과정 중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전반 28분 해리 케인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6분 로셀소가 역습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에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만들었으나 공이 높이 뜨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경기가 계속해서 풀리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베르바인과 위치를 서로 바꾸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겼다. 후반 13분에는 케인이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20분에는 교체 출전한 탕기 은돔벨레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수비벽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첫 골의 주인공은 플로브디프가 가져갔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지 민체프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8분 베르바인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은 공격 과정에서 데이비스가 골문을 향해 헤딩했다. 이 과정에서 플로브디프 수비수 디니스 알메이다가 손으로 공을 막아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알메이다를 퇴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플로브디프 미드필더 버센트 카라가난이 강력한 항의로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은 플로브디프가 순식간에 2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후반 35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적우세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 40분 은돔벨레가 역전골로 점
역전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분 교체로 나온 에릭 라멜라가 왼발슛을 했으나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